폰코팀 글로벌
Episode 4.



과감하게 실험하라, 
In-House International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 같은 폰트, 호기심을 자극하는 색다른 조형의 폰트. 
In-House International의 폰트들을 보고 있으면 
유니크한 상상력에 감탄을 반복하게 됩니다. 
글자로 놀고, 경험하고, 탐험한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로, 사람과 연결되고 소속감을 높이는 
작업들을 해나가고 싶다는 In-House International. 
색다른 타이포그래피로 남다른 영감을 생성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FOUNDER



Alex







Lope






Michu













Q. In-House International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A. In-House International은 2012년 미국을 기반으로 설립된 브랜딩&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우리는 약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BI, 편집물, 애니메이션과 디자인 시스템을 작업해왔습니다. 타이포그래피는 우리의 오랜 관심사였어요. 스튜디오 파트너인 Alexander Wright는 제목용 서체를 몇 종 출시하기도 했고, 우리와 수년 동안 상업용 서체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서체 파운드리인 Rodrigo Fuenzalida와 연결되었고 2020년, 첫 상품인 Ragtag 출시와 함께 In-House 파운드리를 정식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Q. In-House International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In-House International은 글자로 놀고, 경험하고, 탐험한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로 기획되었습니다. 우리의 디자인 작업물에는 타이포그래피가 필수적으로 사용되죠. 우리는 이를 통해 영감을 생성하고 싶었습니다.



Q. In-House International이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가 궁금합니다.

A. 2012년 우리가 스튜디오를 시작할 당시, 우리 모두가 집에서 원격으로 일했기 때문에 Studio In-House International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In-House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니 고객을 돕기 위해 팀원들이 긴밀히 협업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우리 모두 이 이름을 좋아하게 되었지요.







In-House International Studio






Q. In-House International만의 글꼴 디자인 철학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우리는 명확히 표현되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제목용 서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 서체에 숨겨진 콘셉트는 너무 개인적인 경향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 폰트는 표현력이 뛰어납니다.



Q. In-House International을 대표할 수 있는 서체나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A. 우리는 예측할 수 없지만 날카롭고, 호기심이 많지만 활자에 집중하는 스튜디오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다채로운 In-House 폰트를 제작합니다. 우리의 첫 번째 출시작인 Ragtag는 재치 있고 폭넓으며, 개인과 프로젝트의 고유함 속에서 조화를 모색합니다. 이는 우리의 작업 세계를 상징하지요.






Ragtag














1. 29 feb

2. be kind

3. ok

4. be present

5. seis

6. hi






7. HOPE

8. rather fancy

9. C 36days

10. ampersand

11. get making

12. Pata Slab












Snare

























Q. In-House International을 운영하며 느끼는 힘듦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자체 기획하는 신서체 제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클라이언트 작업과 우리가 진행하는 다른 크리에이티브 한 프로젝트 사이에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애써야 해요.


Q. 현재 구상 중이거나 가까운 미래에 추진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출시 준비 중인 새 폰트가 있어요. 또 VR로 단편 애니메이션을 작업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더 많은 패키지 디자인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In-House International의 궁극적인 목표/꿈/비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앞으로도 꾸준히, 사람과 연결되고 소속감을 높이는 작업들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는, 서체 및 서체 디자인을 사랑하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새로운 세계의 타이포그래피 커뮤니티에 참여하게 되다니요! 서체에 대한 공통된 애정으로 연결된 것이 매우 기쁩니다!








Photo by. In-House In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