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디자인그룹
the T
No.8 / 2016 봄호
윤디자인그룹에서 발행한 계간 〈the T〉는 타입과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이슈와 이야기,
다양한 관점의 생각들을 풍성하게 소개하는 매거진입니다. 〈the T〉는 매호 실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며 게스트 디자이너와 협업을 도모하는데, 이번 호에서는 디자인 스튜디오 청춘의 강구룡이
〈the T〉의 독특한 판형 비율을 모티브 삼아 실험적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the T〉 8호는 ‘2016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로 지정된 타이완의
디자이너 6인(팀)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들만의 독특한 시각과 다채로운 한자 문화권의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지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한국 근대 활자사를 연구해온 일본 츠쿠바기술대학
종합디자인과 류현국 교수의 ‘한글이라는 정신, 활자라는 몸: 한글 납활자의 역사’ 2부가 연재됩니다.
폰트 소식으로는 ‘구름체’에 주목, 한글과 알파벳 디자인의 형태적 유사성을 탐구해봅니다.
Contents
TYPOGRAPHY
· 인터뷰 _ 타이완 디자이너 투민샹(涂閔翔)
· 작품 _ 타이완 디자이너 5인
HISTORY
· 한글이라는 정신, 활자라는 몸: 한글 납활자의 역사 2부, 류현국
· 타임스 뉴 로만의 대부 스탠리 모리슨 V 천부적 예술가 에릭 길, 유정미
EDUCATION
· A-Z SADI Typography Education, 김현미
· 아르메니아 알파벳 1부: 아르메니아 글자의 역사와 배경, 김창식
· 선한 의지의 씨앗을 뿌리다, 타이포그래피 야학
TYPE
· 구름체를 통해 본 한글과 알파벳 디자인의 형태적 유사성, 박재홍
· 서체에 신뢰를 담다, KB국민카드 전용서체
· 스크린 폰트 2, 이브 피터스(Yves Peters)
T – Typography: 투민샹 인터뷰 세계디자인수도 2016 행사가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열렸습니다. 이에 즈음하여 〈the T〉는 타이완 현지 디자이너들의 작업과 철학에 주목해보았습니다. 특히 Tu Design Office를 운영 중인 그래픽 디자이너 겸 포토그래퍼 투민샹과 주고받은 이메일은 인상 깊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포토그래퍼로서 오브제를 대할 때의 시각차, 타이포그래피 도구로서 한자와 알파벳의 비교, 세계디자인수도 2016에 대한 생각 등. 생생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가 타이완 디자인계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 ||||
H – History: 해외 타이포그래피 거장들의 이야기 동시대에 활약한 두 디자이너를 나란히 조명하는 ‘디자이너 V 디자이너’가 마지막 회를 맞이합니다. 마지막 주인공은 영국의 대표 서체인 ‘타임스 뉴 로만(Times New Roman)’을 만든 스탠리 모리슨(Stanley Morison)과 ‘길 산스(Gill Sans)’를 만든 에릭 길(Eric Gill). 저명한 타이포그래피 이론가 베아트리체 워드(Beatrice Warde)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어떻게 같고 또 어떻게 다를까요? 이들의 삶 그리고 예술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 ||||
E – Education: 국내외 타이포그래피 교육에 대한 생각과 사례 이번 호 Education에서는 알파벳 A~Z를 따라 선정한 키워드를 통해 SADI의 타이포그래피 교육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실제 학생들의 과제물을 함께 볼 수 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껴볼 수 있음은 물론, 커리큘럼에 대한 실질적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사례로는 한글과 창제 배경이 비슷한 아르메니아 알파벳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현지의 오리지널 자료가 탐구심을 돋우니 냉큼 뒷장부터 펼쳐봐도 좋겠습니다. |